kbs 연중기획 "우리 시대의 소설 50편" 중 6번째 소설 윤대녕 작가님의 [은어낚시통신] 입니다. 세종 국립도서관은 첫째 , 셋째 월요일만 휴관일이어서 일요일 방송듣고 월요일 바로 세종국립도서관 서고에서 자고 있는 녀석을 호출하여~ 대출 완료해 오는 길만 해도 두툼한 두께에 기죽지 않고 손때 묻어 낡은 책 모서리에 은근한 기대감과 자긍심을 갖았더랬지요. 이리 손때도 묻고 살짝 누런 해지는 역사를 갖고 있는 책이라면 살짝 예의를 갖춰서 읽어줘야지 하는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접했는데 하~ 처음부터 막히기 시작했습니다. 날씨 탓인가... 저 왜 이리 어렵죠. 글자도 또박또박 잘 읽고 내용도 놓치지 않고 있고 익숙하지 않은 어휘는 찾아보는 재미를 느껴 독서에 아무런 장애가 없는데 읽고 읽고 읽을수록 점점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