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3

윤홍길 장마

1973년 발표한 장마는 작가에게도 한국문학사에도 큰 의미가 있는 작품입니다. 1인칭 시점의 서술자 ' 나 '의 집에 남북 전쟁로인해 '나'가 살고 있는 친가에 외가가 피난을 와 양가가 한집에서 살게 됩니다. 나에게 친가의 삼촌과 외가에 외삼촌이 함께 공존하면서 비친 두 삼촌의 모습은 서로 너무도 다른 성격이지만 잘 어울려 지냈습니다. 하지만 이데올로기 이념 차이로 외삼촌은 국군에 입대하고 삼촌은 공산당을 지지하며 빨치산으로 산속에 숨어들게 됩니다. 어느 날 외할머니는 완두콩을 까면서 자신이 간밤에 흉몽을 꾸었고 한 번도 나쁜 예감은 틀린 적이 없음을 강조하며 외삼촌의 전사 소식을 접하고 슬픔에 빠지게 됩니다. 한편 빨치산이 된 삼촌이 어느 날 밤에 몰래 집을 찾아왔던 사실을 초콜릿을 주는 경찰의 꼬임에..

장마 끝났는데 장마급 폭우가 내리는건 주변을 지나는 태풍의 영향

공기벽 쌓은 태풍…장마급 폭우 불러 기상청이 지난달 27일에 장마가 끝났다고 발표했는데도 다시 장마급 폭우가 쏟아지는 건 최근 한반도 주변을 연이어 지나간 태풍의 영향이 크다. 제5호 태풍 '송다'와 제6호 태풍 '트라세'는 앞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한 뒤 한반도 북동쪽으로 빠져나갔다. 하지만, 열과 수증기를 포함한 열대저압부들이 오호츠크해에서 마치 공기벽처럼 고기압능 블로킹을 만들어 한반도 북쪽의 차가운 공기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것을 막고 있다. 이에 따라 길이 막힌 차고 건조한 공기가 한반도로 내려오면서 남쪽의 고온다습한 공기와 충돌해 장마철과 같은 형태의 정체전선이 만들어졌다. 박정민 기상청 통보관은 “남쪽에서 들어온 따뜻한 공기가 많은 에너지를 담은 연료라면 북쪽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공기는 스..

카테고리 없음 2022.08.08

장마라는데 최근에 태풍 오는 것처럼 강풍이 부는 이유는?

6월인데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등 이상 기온 현상이 보입니다. 이번 주부터 장마라며 많은 폭우가 쏟아질 거란 기사가 연일 나오는데 꼬마 수다가 사는 지역은 비는 오지 않고 후덥지근하고 꿉꿉한 날씨와 함께 강풍이 계속 불어옵니다. 마치 태풍이 올라오는 것처럼 바람에 시원함은 없고 끈적한 수증기를 잔뜩 품은 강풍입니다. 조용히 앉아 있으면 아파트 이 집 저 집에서 바람에 방문에 쾅하고 닫히는 소리에 예민해지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태풍도 안 왔는데 장맛비와 함께 강풍이 부는 이유는 뭘까요? 장마와 함께 연일 전국 곳곳에서 강풍이 불고 있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김포공항에는 순간풍속 21.6m/s의 강한 바람이 불었고, 강원 설악산에는 무려 37.7m/s의 강풍이 몰아쳤다. ..

두루두루 공유 2022.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