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연히 본 [우리 시대의 소설] 이 2월 20일을 방송으로 40권 소개 후 마감했습니다. 언제부터더라..... 기억을 더듬다가 자료를 찾아보니 5월 16일 첫 방송이 시작되었네요. 책에서 손을 놓고 산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나서 바쁜 일정에 읽을 수 있을까 고심도 잠시, 기획 프로그램이란 내용에 꼬물꼬물 올라오는 호기심과 책에 대한 그리움으로 시작된 책 읽기였답니다. 혼자 신나서 도서관 대여도 하고 오랜 절판된 책은 중고책을 찾아보기도 하고... 세상에 읽고 싶은 책, 궁금한 책이 그리 많다는 걸 새삼 다시 깨닫습니다. 매주 일요일 저녁 9시 뉴스에서 소개되는 책 한 권이 1주일의 활력소가 되어서 짬 나는 대로 읽고 끄적이고... 절대 가질 수 없을 것만 같은 '여유'가 책 읽기를 통해서 가지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