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연일 증가하면 안전수칙 잘 지켜오며 피해오던 꼬마수다네 집도 코로나 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뉴스나 매체 소식을 접해 몇 가지 코로나 대비 비상약을 준비해 두었지만 막상 집에 환자가 발생하고 격리시키면서 어떤 제품을 어떻게 먹이는 게 좋을지 고민스러워져서 다시 한번 코로나 상비약에 대해 확인하고 정리해봅니다.
코로나 확진 후 증상에 따라 대면 / 비대면으로 약을 처방받고 격리하는것이 원칙이지만 자가격리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이동이 자유롭지 않고 사람마다 코로나 증상 발현이 다양하게 보이고 있어서 심리적 불안감이 커지기도 합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는 '코로나 상비약 목록'이 공유되기도 하고 일부 약국에서는 코로나의 대표 증상에 먹을 수 있는 약을 패키지로 묶음 판매하기도 합니다.
코로나19의 주요 증상은 발열, 기침, 가래, 오한, 인후통, 호흡곤란, 두통, 설사, 피부발진, 피로 및 식욕부진 등입니다. 이런 주요 증상을 기반으로 '코로나 상비약'을 준비하면됩니다. 하지만 약국마다 보유한 약이 다르고 제품명보다는 성분을 중심으로 분류하여 기억하고 구입해야 하며 대면이 힘들다면 온라인 또는 전화로 약사나 의사와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합니다.
자 그럼 비상 준비물과 상비약 확인해 보겠습니다.
우선 코로나 확진을 우려한다면 자가 검사키트를 준비해주세요
자가 검사키트는 콧속에 있는 바이러스 단백질(항체)을 검출하는 방식입니다. PCR보다는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15분 내외로 결과를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검사 방법도 간단합니다. 먼저 면봉을 콧구멍 안쪽 1.5~2CM 깊이로 넣어 10회 이상 문질로 채취 후 면봉을 검체 추출액이 포함된 튜브 끝까지 넣어 섞고, 필터 캡으로 덥습니다. 이렇게 추출한 검체 액을 검사기에 떨어뜨리고 일정 시간 후 음성/양성 여부를 나타내는 줄로 확인합니다. 1줄은 음성, 2줄은 양성입니다. 현재는 자가 키트에서 양성으로 확인되는 경우 가까운 코로나 선별 검사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면 양성으로 확인 시 가족 구성원도 3일 이내 PCR 검사를 받도록 권고 문자를 받습니다.
해열제
크게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타이레놀계열과 부루펜 계열이 있습니다. 이 둘은 서로 몸속에서 대사 되는 장기가 다르기 때문에 교차 복용이 가능합니다. 고열이 주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타이레놀이 아니더라도 써스펜 이알 서방정 등 동일 성분의 아세트아미노펜 제품을 사용해도 상관없습니다. 만약 4시간 이후에도 통증이 지속되고 열이 38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등 부루펜 계열의 약을 교차 복용해도 무방하다고 합니다. 다만 타이레놀은 하루 4000mg 이상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종합감기약
오미크론은 무증상이거나 감기와 겹치는 증상이 많습니다. 종합 감기약은 가벼운 증상 대처에 용이하고 몸살 기운이 있다면 한방 감기약을 함께 복용해도 기력 회복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우리집은 타이레놀 콜드를 상비해 두었다가 복용했습니다. 전신 근육통이 심하고 열은 심하지 않아서 적절하게 도움받고 완치되어 자가 격리를 마칠 수 있었답니다.
콧물, 코감기약
기존 발열 증상이 심했던 코로나에 비교해 오미크론 감염자의 경우 인후통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다고 합니다. 콧물과 코막힘이 동반된다면 슈도에페드린, 메틸에페드린이 함유된 제품을 찾으면 됩니다. 기침 가래용, 콧물감기용을 별도록 준비해주세요. 목감기에는 스트랩실, 스토마신 등과 같은 약이 주로 판매됩니다.
참고로 봄철에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이 코로나 코감기 증상과 유사하여 혼동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다면 증상 완화용 약을 따로 미리 챙겨두시고 구분하여 복용해 보셔야 합니다.
소화제. 지사제
소화기능이 떨어지면서 간혹 구토나 설사 증상을 보이고 매스꺼움등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구역 구토에는 트리메부틴 성분의 벤즈날 , 위경련이나 복통에는 싸이베린, 설사에는 포타겔액 등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이들은 백초 시럽, 엄마손 시럽, 꼬마 활명수 등을 준비해주세요. 실제 꼬마수다네 집은 격리 기간 중 이유 없는 복통과 식욕부진으로 소화제가 해열제보다 복용 횟수가 더 많았습니다.
피부발진 및 면역 증진제
흔하지 않지만 피부 발진 등 알러지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경우 항히스타민제가 도움이 됩니다. 또한 평소에 전신 면역력을 올리는데 도움이 되는 영양제를 항상 챙겨 먹는 것도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코로나에 걸리지 않도록 생활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구들 중 한 두사람이 감염 되었지만 다른 구성원은 철저한 격리와 안전수칙을 지켜준 덕분에 걸리지 않았어요. 손세정제를 두고 수시로 손을 닦고, 집안의 문고리 및 동선이 겹치는 경로를 수시로 소독하고 주변 물품들을 소독합니다. 하루에도 여러 번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면 도움이 됩니다.
감염 환자에게도 수시로 물을 마시도록 격려하고 식욕이 없더라고 꾸준하게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여 기력을 잃지 않도록 해 주는것도 잊지 마세요. 아무쪼록 건강하게 이 봄 보내시길 바라며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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