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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삼불고기 황금레시피 김진옥 레시피로 뚝딱 만들기

꼬마대장 2023. 4. 2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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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알이 꽉 찬 쭈꾸미르 먹었던 기억이 기분 좋게 남아있어서 오늘은 마트에서 주꾸미를 사 와봤습니다.
그런데 먹어만 봤지 직접 요리를 해본 적은 없어요 하하

일단 큼직한 주꾸미를 손질해 볼까 하고 그릇에 담아는 보았는데 도통 어찌해야 할지.
어쩜 너희들 어떡하지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제가 젤 믿고 따라 하는 김진옥 님의 요리가 좋다 레시피.
그대로만 하면 실패가 없고 다 맛있어요.
휘리릭 검색하니 주꾸미 샤부샤부, 주꾸미초무침.. 여러 가지 주꾸미 요리 중 저도 오늘은 매콤하게 먹고 싶어서 쭈삼불고기 메뉴를 선택, 시작해 볼까요

3~4인분 기준 - 밥숟가락과 종이컵 기준으로 계량하니 쉬워요. / 요리시간은 50분
▶재료 :  
쭈꾸미 4마리, 돼지목삼결삽4조각 (250g), 양파 ½, 대파 1개,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 조랭이떡 한 줌(100g)
▶양념 : 
고추장 T, 고춧가루 3T, 간장 2T, 다진 마늘 1T, 참기름 1T,  맛술 2T, 올리고당 2T, 후춧가루소량, 깨 1T.

똑같은 재료가 있으면 더 정확하고 맛있는 맛일 텐데 살펴보니 충동적으로 사 온 꾸미라 다른 재료들이 조금 부족해서 저는 대체해서 비슷한 양으로 준비해 봤습니다.

목삼겹살 대신 냉동 대패삼겹살, 조랭이떡 대신 흰떡 한 줌, 청양고추, 홍고추는 없으니 패쑤~
나중에 확인한 거지만 양파를 ½만 준비하라고 했는데 잘못 보고 큼직한 걸로 1개 준비해서 넣었더라고요. 그래서 약간의 차이가 생긴 건 다시 얘기할게요.
1. 굵은소금과 밀가루를 이용해 꾸미를 박박 문질러 닦아 손질해 주면 이물질과 냄새가 제거된다고 합니다. 닦아내다 보면 미끄덩한 느낌이 사라지고 뽀드득해질 때가 옵니다. 그럼 깨끗하게 닦인 거예요. 열심히 조물조물해서 닦고 머리 쪽에 손을 넣어서 뒤집으면 속에 꾸미 내장이 나오니 다 제거해 주세요.
2. 돼지목살은 4조각으로 먹기 좋게 잘라주세요. 옥이님은 생고기로 준비하라고 했는데 저는 냉동 대패삼겹살로 대신했어요.
3. 대파는 큼직하게 썰고 , 양파는 굵게 채 썰고, 청양고추, 총고 추는 어슷 썰고, 조롱이떡 한 줌 준비합니다.
4. 양념장도 비율대로 잘 섞어 만들어 주세요

5. 만든 양념장의 절반에 돼지목살을 조물조물 30분 동안 재워줍니다. 대패삼겹살은 냉동이긴 한데 얇아서 양념이 금방 버무려졌어요. 익었을 때도 얇고 부드러운 편이어서 아이가 잘 먹어줬습니다. 
6. 꾸미는 팬에 식용유 ½T를 두루고 팬이 달아오르면 30초 정도 살짝 볶아서 체에 받쳐 쭈꾸미에서 나온 물기를 제거하고 남은 양념장에 조물조물 10분동안 재워줍니다. 아 쭈꾸미는 양념장에 너무 오랫동안 재우지는 말라고 하네요.
저는 칼이 잘 안 들어서 주꾸미 자르는 일이 벅차 통째로 볶은 후 잘라주었어요, 그럼 조금 수월하게 잘립니다. 

잠시,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했어요. 직접 쭈꾸미를 프라이팬에 데쳐보니 물이 제법 나오는데 잘라서 볶아내면 수분이 더 제거되어 만들었을 때 수분기 없이 더 먹음직스러울 거 같아요.
7. 궁중팬에 양념재운 목살과 조랭이떡을 넣고 중불로 켠 후 2분 정도 볶다가 양파를 넣고 1~2분 더 볶아 고기가 거의 익으면 대파와 홍고추, 청양고추를 넣고 한 번씩 뒤적여 살짝 볶아 줍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중불입니다. 
여기에 재운 쭈꾸미를 넣고 센 불로 켠 후 주꾸미가 익을 정도로 1~2분 짧게 볶아주면 완성입니다. 이때 수분기가 너무 없으면 식용유를 넣어주라고 하는데 제가 해보니 완성되어 접시에 내면 이후 또 야채에서 물이 생겨서 뻑뻑하지 않아요.
이번 레시피에서 양파 양을 잘못 봐서 1개를 넣었더니 꼬마수다는 먹다 보니 양념물이 많이 나왔으니 참고하세요.
8. 마지막에 기호에 따라 양념을 추가하시고 참기름과 통깨를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김진옥 요리가좋다 쭈삼불고기

오늘 저녁상도 김진옥 님 레시피로 성공입니다. 가족들 너무 맛나게 먹었어요
특히 봄철에 주꾸미는 낙지보다 더 부드럽고 영양가도 풍부하니 기운 없으신 분들, 입맛 없으신 분들 꼭 한번 시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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