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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눈건강 영양제 먹이기 시작했습니다.

꼬마대장 2022. 9. 1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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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이는 시츄입니다.


눈도 크고 털도 풍성하고 무엇보다 사람하고 친화성이 좋고 순해서 너무 예쁜데
시츄 견종의 특성 중 하나가 알러지로 인한 피부 트러블이 많고 눈이 크고 부리부리하다보니 조금만 신경쓰지 않으면
눈상처가 많고 쉽게 눈이 뿌연해지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보여 늘 관리를 해주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몽이에게도 눈이 하얗게 변하는 현상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네요.
수컷이고 2015년도에 태어났으니 횟수로는 8살로 강아지는 6~7세부터 노령견으로 본다고 하면 이제 여기저기 노화의 현상이 나타낼 때가 되긴 했습니다.

늙어간다고생각하니 그도 가슴이 쨘한데 아플까싶어 사료도 신경쓰고 간식도 많이 주지 않지만 건강식으로 챙겨주고는 있어요. 그런데 간혹 눈에 상처가 나면 심하게 눈빛이 흐려지고 하얗게 변해서 8월 말부터 동물병원에서 진료받고 안약을 넣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쉽게 눈빛이 돌아오지 않아요. 백내장은 아닌데 점점 흐릿해지고 혹 시력을 잃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고 유전적으로 다른 질환을 동반할 수도 있다는 수의사의 진단도 찜찜합니다.


그래서 폭풍 검색하다보니 추석 연휴동안에 알고리즘을 타고 강아지 건강 영양제가 많이도 보입니다. 흠~ 옥석을 가릴 줄 알아야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후기를 폭풍 검색하고 실제 애견인들에게 물어 의견도 수렴해 보고....그래서 확신은 없지만 낼*이라는 애견 눈 영양제를 구매 했습니다.


1주일 정도 먹이면 좋아지는 회복단계가 보인다고 하니 오늘부터 인증샷을 찍어서 올려봅니다. 매일은 아니지만 사이사이 소식 전해 볼께요.
일단 개봉해보니 필름지 디자인으로 아주 얄풋하고 약간의 약냄새가 납니다.
그래서 그런지 몽이는 제품명과 같이 낼름하고 받아 먹지 않고 냄새만 맡다가 고개를 돌려버립니다.
몸무게로 확인하니 하루에 2번 먹이도록 설명하고있는데..
헉~
이럼 곤란한데.
분명 후기에는 다들 잘 먹는다고 했고 부피나 양도 많지 않아 입에 들어가면 바로 녹아 버릴듯한데 일단 입을 대지 않으니 당황스럽네요....그래서 가장 좋아하는 북어구이에 둘둘 말아서 주기 시작했습니다.


냄새는 맡아 보고 주저하다가 북어를 먹겠다는 의지로 같이 입에 넣어요. 일단 입에 넣으면 필름지라 바로 입안에 붙어버려 침에 녹아 버리는걸로 보입니다.

그래 몽이야 ~ 영양제 먹고 가족으로 오래 오래 건강하게 같이 지내야지.

어제 도착해서 바로 복용했고 오늘이 2일차입니다.
눈빛이 많이 돌아와 똘망거리는 눈으로 쫒아다닐 몽이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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