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는 말 그대로 손, 발, 입에 바이러스로 인한 수포가 생기고 발열 증상이 나타나는데 열 없이 수포만 생기는 경우가 있고 보통은 구내염과 수족구가 같이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3~5일의 잠복기가 있다 보니 아이들이 미열이 따끈하게 올라오면서 예민한 아이들은 짜증이 늘기도 합니다. 작은 수포가 주로 손에 먼저 보이다가 나중에는 입안까지 수포가 생겨 터지면서 아프고 쓰리니 아이들이 밥을 거부하는데요 열은 나고 밥은 못 먹으니 탈수 증세로 수액을 맞으러 병원에 오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밤새 아이들이 칭얼대지만 어찌 도와줄 방법이 없어서 미안해지기까지 합니다.
특히 아이들 키우다보면 어린이집, 유치원에 한 친구만 걸려도 대부분 아이들이 같이 걸려서 며칠씩 보내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백신이 없으니 되도록이면 사람들이 밀집한 지역이나 장소는 보내지 않고 청결을 유지하는 게 최선이라고 하는데 직장인 부모들에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어서 더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수족구병 환자는 지난해와 비교해 10배 가량 증가했다고 합니다. 2020년과 21년 28주 차(7월 11~15일) 수족구병 의심 환자 비율은 0.9였으나 올해 같은 기간 10.3으로 늘었습니다.
수족구병은 봄부터 여름, 가을까지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수족구에 감염되면 대개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7~10일 후 자연적으로 회복 됩니다. 환자에 따라 미열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무엇보다 입 안의 혀와 볼 점막, 후두부 인두, 구개, 잇몸과 입술에 수포가 나타나며 3~7mm 크기의 수포성 발진이 손등, 발등에 많이 생기고 엉덩이나 사타구니에도 간혹 발진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 소아청소년 감염이 늘고 있는 코로나19와 함께 수족구병이 주로 걸리는 영유아 등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 비상이 걸렸다고 합니다.
수족구병은 아직 치료법과 백신이 없습니다. 현재로선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여름 캠프 등에서 직접 접촉으로 통해 전파되므로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족구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화장식 사용 후 , 기저귀를 간 후 또는 코와 목의 분비물, 대변 또는 물집의 진물 접촉 후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또 실 내외에서도 마스크를 잘 쓰고 다니면서 비말감염 위험도 줄여합니다.
아무쪼록 건강한 환경으로 우리 아이들 안전한 생활되도록 신경써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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