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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개와 애완견은 다르지 않아요.

꼬마대장 2022. 8. 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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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목줄 풀린 강아지에게 지나가던 아이가 물리는 사고가 뉴스로 보도를 보면서 잠시 생각해봅니다.

안타까운 상황이 반복해서 발생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물론 사람은 모든 환경에서 안전하게 보호를 받아야 하는 중요한 존재가 맞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고를 발생시킨 원인이 혹시 사람에게 있는건 아닐까요?
사람이 살기 힘든 곳에서는 동물들도 살기 힘들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제대로된 교육이나 보호를 받지 못한 강아지는 사람과의 교감을 하면서 생기는 건강한 사회화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두려움을 갖으면서 본능적인 행동을 하게 됩니다. 공격적인 행동이나 사람을 피하고 도망가는 행동들도 스스로가 살기 위한 본능적인 행동입니다. 뉴스 속 강아지의 환경을 미루어 짐작해 봅니다. 충분한 공간에서 충분한 사랑을 받고 키워졌을까?
개라는 생명체를 키우는 사람은 그들의 생태계와 습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공부하고 책임감을 갖고 키우는건지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사람의 이기심으로 식용개가 뜰장에서 키워지고 복날이면 식용개 관련하여 다양한 기사도 확인됩니다. 물론 뉴스에 기사화 되었던 개는 뜰장에서 키워지던 식용개는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공통적인것은 농장에서 키워지는 개들이나 애완견으로 키워지는 개들 모두 생명이고 최소한의 배려와 존중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기사로 확인되는 다니엘 헤니는 한국에서 유기견을 입양해서 키우는 연예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그는 개식용이나 유기견 입양과 관련해서 '생명존중'과 연관된 문제라고 이야기하며 자신이 키울 반려견을 충분히 공부하는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의 운동량이 필요한지, 다른 반려견이 있다면 같이 잘 지낼수 있는 환경과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지 등등을 고려하고 키워야 한다" 라는 내용은 매우 중요하게 와 닿습니다.

또한 개농장이나 유기견 출신 개 입양을 고려하고 있는 이들에게 헤니는 "개농장과 같이 끔찍한 환경에서 구조된 동물이라면 신체적, 정신적으로 상처가 있을 수 있다는 걸 이해해야 한다며"며 그들에게 상처를 치유할 시간이 필요하다는점을 강조합니다. 

한국에서 입양한 다니엘 헤니의 개와 다니엘헤니의 행복한 모습

충분히 이해하고 관찰하고 배려하면서 존중하며 키우는애견문화와 유기견 입양문화가 우리나라에도 바르게 정착이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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