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의류관리기 에어드레서 HC3 에러 a/s 무상으로 받았어요

다시 찾아온 장마에 옷장 정리하다가 에어드레서에 옷을 관리해서 보관하면 기분도 좋고 옷 상태도 유지될듯해서 신나게~ 작동을 시켜 봅니다.
최근에 처음 전원을 켜면 아래와 같이 필터 교체하라고 뜨는 메시지가 계속 확인되서 조만간 삼성 서비스 센터를 다녀와야겠구나 생각은 하고 있었어요.  
오늘 HC3 에러 관련하여 서비스를 받으면서 기사님께 여쭈어보니 필터 교체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규정대로 확인되는 메시지니 혹 여유치 않으면 메시지와 같이 급속과 살균을 동시에 눌러주면 기존의 교체 메시지가 뜨지 않고 조금 더 사용할수는 있다고 하시네요.

암튼 표준 모드에서 몇 가지 옷을 넣고 동작 단추를 눌러 작동시킵니다.
얼마 후 띠딩 띠딩 하는 소리가 정기적으로 나는 거예요.
물을 넣어주란 얘기인가 보다 하고 가보니 화면에 아래와 같은 메시지가 또 확인됩니다.

어라 이게 뭐야? HC3 ?
잘 쓰던 제품인데 갑작스러운 에러 메시지에 잠시 당황~
코드도 뺏다가 다시 전원을 넣어보기도 하고 반복해서 작동을 해보지만 물이 들어가는 소리만 잠시 나다가 같은 메시지가 계속 확인되면서 그대로 멈춰버리는 에어드레서입니다.
가전제품은 전문가의 손길이 꼭 필요하니 바로 삼성 a/s 센터로 전화를 걸어 서비스 예약일을 잡았고 기사님 빠르게 다음날 방문해주셨어요.
역~쉬~ 삼성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는 1등입니다.

원인은 [스팀 히터 에러]

물을 가열해서 스팀을 쏴 줘야 하는데 그 부분이 막혀서 뜨는 메시지라 제품 뒷면 하단에 스팀 히터기 관련 부품을 교체해주면 된다고 하세요.
다른 후기를 찾아보니 수돗물이 아닌 정수물을 사용해야 하는 제품이라 찌꺼기가 생기면서 단수가 된 거라고도 설명 들었다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또 삼성에서 상기와 같은 원인으로 HC3 에러 발생 시 무상으로 부품을 교체해 주셨다는 글도 여러 개 확인은 했습니다.

꼬마 수다네 에어 드레서는 2018년 9월 제조지만 2020년에 구매해서 1년 8개월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비용이 많이 들 수도 있어 a/s 비용을 확인하니 원래는 구매시점부터 1년인데 HC3 에러의 경우 무상교체 기간이 연장되었다고 합니다. 정확하게 기간을 말씀해주시지는 않는데 아마도 기간 제한 없이 교체를 해주시는 눈치세요.

동생도 비슷한 시기에 같이 구매했기에 좀 더 문의했더니 같은 제품이라 해도 한 공장에서만 만들어지는 게 아닌데 이 제품의 경우 어느 한 지역의 공장에서 제조된 제품들이 HC3 에러가 확인된다며 같은 모델이라고 해도 모든 제품이 다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말씀도 해주십니다.

교체 시간은 대략 20~25분 정도, 교체 후 프로그램 업데이트와 테스트 5분까지 마치니 약 40분 이내로 마무리됩니다.
기사님이 제품 뒷면 하단부 뜯어서 제품 교체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기존에 물을 데워 스팀을 발생시켜 보내주는 통이다 보니 사용하던 물이 나올 수 있어서 물받이 통과 수건 하나 같이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기사님 가시고 저희끼리 테스트해보니 우와~ 새거 되었어요, 스팀 빵빵하게 잘 나오면서 작동 이상 無!

이상 없이 사용하면 제일 좋지만 꼬마수다네처럼 문제가 생겨도 HC3 에러라면 무상교체 기간이 연장되어있으니 걱정 마시고 서비스 신청하세요.
그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