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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F2021 5천만의 소리 지휘자를 찾습니다 에 참여했어요

꼬마대장 2021. 11. 2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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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8일 SDF2021에 참여해서 제가 뵙고 싶었던 연사들과 그 외 유명한 연사분들의 강연을 함께 들었습니다. 근무도 하다 보니 하루 종일 시청하지 못했지만 꼭 듣고 싶고 만나고 싶었던 분들의 강연은 놓치지 않고 들었답니다.
코로나로 작년에 이어 비대면으로 열린 이번 포럼도 정말 대단한 분들이 나오셔서 이야기를 나누어 주었는데요 개인적으로 동물해방의 피터싱어,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 사이보그가 되다의 김원영, 그리고 우리가 빛의 속도록 갈 수 없다면이란 소설로 처음 만나 김초엽 작가의 스토리가 궁금했었답니다. 나름 개인적으로 열심히 준비 한다고 그사이 도서관에서 관련 책도 몇 권 빌려서 읽고 정리하는 즐거움을 맛보기도 했답니다.

5천만의 소리, 지휘자를 찾습니다
정치민주화 이후 35년을 앞둔 대한민국,5천만의 소리가 미래를 묻는다

5천만의 소리는 단색이 아닌 5천만 각각의 소리, 또, 그것을 품은 세상의 소리이기도 하다. 지금은 다양성의 시대, 들리지 않았던 ‘소리’, 듣지 않으려 했던 ‘낯선 소리’에 주목할 때다. 앞당겨진 미래, 거대한 전환기에 SDF2021이 대한민국 정치리더에게 던지는 묵직한 질문. “당신은 누구를, 무엇을 대표합니까?”

깨어있는 자, 삶을 지휘하다

깨어있는 개인만이 자신의 삶을 지휘할 수 있다. 그들에게 미래는 다가오는 운명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고 키우는 가능성이다. 불확실성에 움츠리지 않고 진화를 선택한 사람들. 그들은 미래를 가꾸는 지휘자로서 말한다. 더 크게 상상하고, 대화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당신은 어떤 미래에 살고 싶으십니까?

SDF2021은 사회·생태적 거대 전환기에 각양각색의 소리들이 고유의 음색을 유지한 채 어울려 살아갈 방법을 찾고자 한다.
소리의 조화를 이룰 리더의 지휘 역량은 무엇인지, 또 개인과 기업, 정부, 시민사회, 국제사회의 소리는
어떻게 어울려 ‘미래 담론’을 만들어가야 할지, 그 답을 찾는 담대한 여정을 시작한다.

주제가 광범위 했지만 조금 좁혀서 평소에 관심 있는 동물, 재활용과 자원에 관한 연사분을 먼저 찾아 피터 싱어 책을 제일 먼저 읽어 보았어요. 가장 대표 저서인 동물해방 먼저 읽어 보고 싶었는데 도서관에서 대출 중이어서 [인문학, 동물을 말하다 동물의 권리]와 [실천윤리학]을 먼저 읽고 피터 싱어를 만났답니다.

동물의 권리 관련한 내용은 제 블로그에도 정리해 두었어요
https://shop4989.tistory.com/45

인문학, 동물을 말하다  동물의 권리

아들 처음에 우리 집에 몽이가 들어오던 날 기억나니? 첫 번째 주인이 강 아지를 3마리나 키우고 있던 중에 펫 샵에 구경 갔다가 너무 예쁜 시츄를 발견하고 집에서 키우는 애완견이 3마리나 있

shop4989.tistory.com

개인적으로 이번 포럼에서 인상 깊었던 연사는 마지막을 장식했던 김원영과 김초엽 작가님이셨습니다.
기술 반전이 장애의 유일한 해결책인가를 화두로 장애와 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편견을 깨고 시야를 넓히는 사고를 통해 멀고 어렵게 느껴지는 과학발전과 융화할 수 있는 인간의 모습을 제시하셨습니다. 두 분의 작가님 모두 장애를 갖고 계셔서 갖게 된 관심일 수 있는데요 인류애가 느껴지는 강연 내용에 왠지 모를 뭉클함까지 전달받은 시간이었습니다. 강연 내용에 얼마나 공감하며 들었는지 사진을 남겨둔다는 걸 잊고 푹 빠져서 들었답니다.


코로나가 원망스런 올 한 해였는데 코로나로 제게도 이럼 포럼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왔구나 생각도 했습니다.
아무쪼록 내연에도 꼭 다시한번 참석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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