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두루 공유

아트 광주 23을 다녀왔어요

꼬마대장 2023. 9. 24. 01:29
반응형

기회가 되어 전라남도 광주에서 개최한 미술축제 '아트광주 23'을 다녀왔습니다.

올봄 지인의 결혼식으로 광주를 다녀오면서 기회가 되면 꼭 다시한번 가봐야지 했던 지역이었는데 작가분의 초대로 '아트 광주 23'을 보러 광주에 다시 가는 기회가 생겨 기분 좋게 다녀왔답니다.

 '아트 광주 23'은 23년 9월21일 목요일부터 24일 일요일까지 사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데 국내의 다양한 갤러리 유치 및 해외 갤러리와의 협업을 통해 미술시장이라는 플랫폼 역할은 물론 함께하는 미술축제를 모토로 개최되는 미술전이라고 합니다. 미술시장 플랫폼이란 말이 생소하고 다소 어색했는데 가보니 현장에서 직거래가 이루어지고 다양한 작가들이 인기를 얻으며 발탁되는 현장이어서 이해가 되었어요.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도 소장하고 아트테크도 할 수있는 장"이었습니다.

부딪히며 알게 되는 정보와 상황을 좋아하는 꼬마수다는 일부러 자료들을 많이 찾아보지 않아서 현장에서 듣고 배우고 알게 된 사실들에 많이 흥분되는 날이었습니다.

김대중컨벤션센터는 처음 방문했는데 정말 큰 공간이었습니다. 1,2,3관을 전체 전시장으로 활용하며 많은 부스들이 설치되어 있고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답니다.

입장 시 사진처럼 손목에 입장 팔찌를 하나씩 채워줍니다. 입구와 출구가 따로 분리되어 있어서 출입을 통제하고 들어가면 사진처럼 다양한 부스들이 갤러리별로 개인별로 다양하게 구분되어 있습니다.

김대중컨벤션센터 내 '아트광주23'

신예 작가님들부터 초대 작가님의 작품들이 즐비합니다.

색감 디자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 럭셔리한데 슬퍼 보이는 작품, 감정이 올라오는 작품,  오홋~ 요즘 인기 있는 판다가 소재로 그려진 작품도 있습니다. 한부철, 장개원, 박하경, 김병수.... 작가님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각 부스마다 갤러리 직원들 또는 작가님들이 직접 나와서 작품 설명도 해주시고 판매도 하시면서 자신을 알리는 미술전입니다. 

 

아, 우리가 연예인이라고 부르는 김완선님, 윤송하님의 작품들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재능을 어찌 감출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김완선 님의 북극곰의 눈은 너무 슬퍼서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완선과 윤송아 작품

 

많은 작품들 중에서도 꼬마수다는 유독 눈에 띄는 작품들이 몇 개 있었는데 집에 와서 찾아보고는 유명한 작가님들이어서 깜짝 놀랐답니다. 하하 아무것도 모르는 까막눈인 줄 알고 사는 꼬마수다인데 이제 감이란 게 조금씩 생기는가 봅니다. 

작품에서 느껴지는 깊은결이 있어요. 말로 표현을 할 줄 알면 꼬마수다가 평론가 하지요, 그냥 좋아하는 장르가 생겼다고 할게요.. 선호하는 화풍에 맞는 작품들이 보여 몇 개 찍어왔던 오지호 화백의 ‘풍경'과 데이비드 호크니의 ‘꽃’입니다.

오지호 화박과 데이비드 호크니 作

이외에도 정말 기억에 남는 작품들이 많았는데 다 담아 올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오늘은 당일로 다녀왔지만 조금 여유가 된다면 내년에는 1박으로 광주도 함께 즐기면서 '아트 광주 24'를 즐기는 시간을 기대해 봅니다. 

짧은 기간 전시하는 행사입니다. 이제 1일 남았네요. 혹 여유로운 시간이 되신다면 마지막 일요일 놓치지 마시고 꼭 가보시길 추전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