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앓이를 1년도 넘게 해오고 있는데 최근에 푸바오의 여동생들 쌍둥이바오가 또 한 번 가슴에 붉을 지폈습니다. 언제 식을지 기약도 없는 판다앓이, 그런데 잠시 정신들어 주변을 살펴보니 꼬마수다뿐 아니라 지금 대한민국은 판다앓이를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어서 혼자 웃고 말았습니다. 동창모임에서도 친구는 물론 딸들 아들들도 푸바오이야기와 쌍둥이 판다들에 대한 소식에 대화가 끊이지 않는다는 긍정적인 후유증까지 듣고 보니 판다들의 인기를 더욱 실감하게 됩니다. 한 주 내내 뜨겁고 엎친데 덥친격으로 꼬마수다네는 에어컨이 고장 나 선풍기 하나씩 옆에 두고 A/S 기사님이 오시는 1주일을 견뎌야만 했는데요 꼬마수다는 그 사이에도 판다월드의 푸바오를 걱정했습니다. 아이스블록을 끼고 누워도 이 열기를 털북숭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