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눈에 띄는 프로그램 중에 MBN '고딩엄빠2'가 있습니다. 10대에 부모가 된 고등학생 엄빠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좌중우돌, 세상과 부딪히며 성장하는 리얼 가족 프로그램인데요 [두근두근 내인생]에서도 아름이와 엄마 아빠가 17년 전 고등학생 엄빠가 되어 평범하지 않지만 평범하게 살아가려 노력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합니다 물론 어린나이에 엄마 아빠가 된 10대들이 성장하는 과정을 이야기하며 어른들이 몰랐던 10대들의 성에 대한 인식을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의 성격보다는 더 깊은 이야기가 있는 [두근두근 내인생]입니다. 지난해 [달려라 아비]를 읽으며 김애란 작가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삶을 살아내는 과정이 슬프다고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보이지 않고 환경이 부족해 삶을 비관하지 않고 어떻게 하냐며 푸념 떨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