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퀴어, 동성애, 양성애, 레즈비언...등과 관련하여 공감도 동감도 하지않기에 몇자 적으려니 머리보다 가슴에 복잡해졌다. 그들, 그녀들의 마음에 쏙 드는 반응의 글을 쓰지 못할것을 알면서도 내 시선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도 조금 있다. 고려사에도 조선사에도 동성애에 관련한 기록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음을 보고 놀란적이 있다. 기본적이고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다면 '놀란적이 있다' 라는 표현이 이상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아주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어느 시대나 순간에도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고 같이 섞여서 살고 있지만 우리가 몰라야하고, 알아도 함구할 수 밖에 없었던데는 이유가 있으리라... 난 20대때에 남녀간의 사랑이나 이성에 대한 관심이 있었던것이 아니라 마약, 정신질환, 그리고 환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