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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리 2

여성, 퀴어, 조우리작가의 오늘의 세리머니

개인적으로 퀴어, 동성애, 양성애, 레즈비언...등과 관련하여 공감도 동감도 하지않기에 몇자 적으려니 머리보다 가슴에 복잡해졌다. 그들, 그녀들의 마음에 쏙 드는 반응의 글을 쓰지 못할것을 알면서도 내 시선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도 조금 있다. 고려사에도 조선사에도 동성애에 관련한 기록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음을 보고 놀란적이 있다. 기본적이고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다면 '놀란적이 있다' 라는 표현이 이상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아주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어느 시대나 순간에도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고 같이 섞여서 살고 있지만 우리가 몰라야하고, 알아도 함구할 수 밖에 없었던데는 이유가 있으리라... 난 20대때에 남녀간의 사랑이나 이성에 대한 관심이 있었던것이 아니라 마약, 정신질환, 그리고 환경에..

꼬마수다 책장 2023.12.11

조우리 연작소설 이어달리기

세상 시끄러워도 책 속에 들어가면 보호받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래서인지 언제부터인가 따뜻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책들을 찾아 읽으며 안정을 느끼거나 행복감을 갖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가끔은 픽션이 아닌 논픽션이었으면 하는 글들이 있는데 나한테 이어달리기가 딱 그랬다. 나는 공감하고 함께 나누는 삷을 살아보고 싶은 희망을 저 깊은데 갖고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주인공 성희는 살아있는 동안에 감사하고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미리 인사를 하고 죽음을 맞이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던거 같다. 죽음을 앞두고 정신이 혼미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기 전에 인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행복한 장례를 준비하고 싶어 하는 이야기에 어떤 이는 우리가 모르는 다른 사연이 있는 게 아니겠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

꼬마수다 책장 202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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