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마인드맵을 그리며 읽기를 하는 꼬마수다에게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만큼 당황스러운 책은 없었다. 나의 당황스러움에 sns 팔로워 친구는 책이 친절하지 않아서라며 격려하기도 했다. 책 구매 후 단숨에 읽어 내지 못하는 환경으로 짬나는 대로 읽다 보니 더욱 혼동스러웠던 건 다시 읽어 마무리 짓고 보니 당연한 거였다. 많은 리뷰가들이 강조하는것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함에 지지 말고 완독 해야만 이 책의 진가를 발견할 것이다. 문장도 길고 시점이 쳅터마다 바뀌었다. 한 사람의 전기를 따라가다 보니 행적에 대한 묘사를 이해하기도 바쁘고 저자 '룰루 밀러'가 자신에게 닥친 혼돈 과방 황을 이겨내기 위해 고민하고 깨달으며 찾아내는 반전에 대한 충격과 성찰까지 함께 누리려면 전혀 예상할 수 없는 전개와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