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일주일밖에 시간이 없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요?" 책 표지의 한 줄의 멘트를 보고 책장에 꽂힌 책을 꺼내 들어하던 청소를 뒤로하고 그 자리서 다 읽고서야 일어서 봅니다. 몇 해 전에 아이의 독서 목록에 있던 제목을 보고 사다 주고는 까맣게 잊었던 책이 있었네요. 청소년 권장도서였다고 했는데 읽고 보니 어른이 책입니다. 재치 있게 옷을 입은 스위트 한 멘트들이 눈에 띄어 작가가 참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사람이구나 생각도 해봅니다. 단 읽기 전 단점이 눈물 주의라는 건 알고 시작하세요. 대학시절 가족관계 시간이었는지 생리학 시간이었는지.... 암튼 기억이 선명하지는 않지만 죽음, 자살 등에 대한 주제가 나왔고 태어나서 한번도 죽음을 생각해 보지 않은 학생이 있는지 손을 들어보라는 교수님의 질문에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