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가 되면 최문정 작가의 또 다른 소설 를 꼭 읽어 봐야겠습니다. [AVENGE 어벤지]_ 파란 선글라스의 반투명 검정 이미지도 인상적이었고 책의 스토리도 자극적이고 흥미로웠고 무엇보다 스토리에 집중하기 쉬운 주제의 전개임에도 과학적이고 철학, 성경, 함무라비법점, 고전 등 인문학적인 요소를 어떤 책 보다 잘 이용하였다는 점에서 작가의 직업, 생각, 또는 평소 관심사가 유추되거나 상상하게 되는 매력적인 스릴러 형식의 책이었습니다. 이런 주제로 스릴러를? '그것들이 살아서 고통과 절망으로 무너져가는 것, 그것이 나의 새로운 꿈이었다.' 27페이지의 청소부로 불리는자의 독백에서 피해자들이 한평생을 느끼며 살아갈 고통을 유추해 보게 됩니다. 과연 푸른눈의 청소부가 누굴까 추리해 가며 결말이 궁금해 읽게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