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를 내려다보고 있는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성인들까지 한 동 앞에 분주하게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늦은 오후이니 강아지 산책을 나온 사람들이 많이 보일 시간이기도 하고 어린 친구들은 저녁시간이 오기까지 마음껏 뛰어놀고 있어야 할 시간인데 아파트 한 동 앞에 사람들이 모여들며 웅성거리는 모습이다 생각이 들 때 카톡한통이 도착합니다. 뉴스기사 링크와 함꼐 지인의 한마디 "00야 너희 단지에 일장기 걸렸다는 기사 떴는데 혹시 어떤 집인지 알아?" 아침에 아이들에게 오늘은 태극기를 거는 날이라며 유관순 누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시절 누나지 지금도 누나냐며 백발 할머니가 되셨을 거라는 우스개 소리로 깔깔거리던 아이들과 함께 태극기를 걸었던 기억 하는데 일장기가 걸렸다니 무슨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