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일 오늘이 절기상 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 타고 온다는 처서라고 하네요. 계절이 순행하고 미묘하게 자연이 변화하는걸 느끼게 되는 날씨... 그래서인지 퇴근길에 자동차 에어컨을 켜지 않고도 많이 덥다는 느낌 없이 귀가하면서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이 오겠구나 하며 혼잣말을 해봤습니다. 그래서 엊그제 맛있게 먹고 온 민물새우 칼국수, 칼제비 집이 떠올라 찍어온 사진들을 들춰봅니다. 개인적으로 국물요리를 좋아하다보니 탕이나 찌개, 국밥, 전골 등의 음식을 찾아 먹는 편이에요. 지인들과 민물생선 매운탕을 먹으러 다녔는데 민물생선 탕도 맛있지만 민물새우가 들어간 국물이 은근히 감칠맛이 있어서 좋아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민물새우로 국물을 우려낸 시원한 맛 칼국수, 칼제비 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