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과 광고를 통해 우리가 쉽게 사 입는 의류는 입다가 안 입게 되거나 유행이 지나면 누군가가 입겠지 하는 마음으로 쉽게 의류 수거함이나 재활용으로 버려진다. 아무도 헌 옷/ 중고의류가 쓰레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세계 곳곳에서 한 철 입고 버려진 옷들이 지구 반대편에서는 썩지도 않고 쌓여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인류의 생존을 위협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없다. 하지만 이미 우리는 헌 옷/ 중고의류 쓰레기로 부터 자유롭지 못하며 이미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심각한 상황을 인지해야 한다. 조금만 신경써서 자료를 확인해보면 오늘 이야기하고 있는 제3세계 서아프리카의 가나 외에도 칠레 등 생존을 위해 헌 옷/ 중고의류를 수입해서 판매하는 나라들의 경우 대부분 중고의류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