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세요? 제가 직접 가겠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억울하고 웃프기도 하고.... 오늘 난 낮선이에게 완전 무방비로 당했다. 근무가 끝나갈 무렵, 한통의 전화. "여보세요. 저기, 전화번호가 010-88**-**** 맞죠?" "네 맞습니다." "당신이 재활용 버리는 날 안 지키고 불법투기한 거 맞죠?" "무슨 쓰레기를 불법투기한 거라고요? 어디신데요? 저는 재활용 쓰레기를 함부로 버린 적이 없습니다." "이봐요, 전화번호까지 딱 적혀있는데, 당신 전화번호 맞잖아" "어디신데요, 어떤 제품을 제가 버렸다고 그러시는지..." :"클린하우스고 당신 버렸으니까 내가 전화했지" "여보세요, 다짜고자 제가 뭘 어디다 버렸다고 그러십니까? 정확히 말씀을 해주셔야지요" "이 사람이 어디서 쓰레기 버리고 오리발이야.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