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하늘에 구멍 뚫린 거처럼 비가 쏟아붓더니 어제오늘은 제법 날씨가 좋고 저녁 되니 선선한 바람까지 붑니다. 하지만 아직은 덥고 매일 밥상을 차리는 요린이는 반찬으로 고민이 많은데 마트 장을 봐도 먹는 것만 먹으니 밥상 메뉴가 식상하던 참에 얼마 전부터 구독하고 있는 '김진옥 요리가 좋다' 블로거님의 요리 중 최근에 업데이트해주신 양배추 물김치를 따라 해 봤습니다. 아이가 배앓이를 자주 해서 먹는 걸 가려서 먹이고 있는데 양배추는 위와 장에도 좋다고 해서 매일 양배추를 데쳐서 식탁 위에 올려줍니다. 배추도 아닌 것이 데쳐서 쌈 싸 먹거나 샐러드에 넣어 먹는 거 외에는 딱히 요리법이 생각나지 않았는데 아주 좋은 메뉴다 싶었죠. 설명도 쉽고 계량컵이나 계량 숟가락도 필요 없이 집에 있는 식기류들 이용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