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는 말 그대로 손, 발, 입에 바이러스로 인한 수포가 생기고 발열 증상이 나타나는데 열 없이 수포만 생기는 경우가 있고 보통은 구내염과 수족구가 같이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3~5일의 잠복기가 있다 보니 아이들이 미열이 따끈하게 올라오면서 예민한 아이들은 짜증이 늘기도 합니다. 작은 수포가 주로 손에 먼저 보이다가 나중에는 입안까지 수포가 생겨 터지면서 아프고 쓰리니 아이들이 밥을 거부하는데요 열은 나고 밥은 못 먹으니 탈수 증세로 수액을 맞으러 병원에 오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밤새 아이들이 칭얼대지만 어찌 도와줄 방법이 없어서 미안해지기까지 합니다. 특히 아이들 키우다보면 어린이집, 유치원에 한 친구만 걸려도 대부분 아이들이 같이 걸려서 며칠씩 보내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백신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