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뉴스를 보다가 오리온에 초코파이를 포함하여 15일부터 자사 제품 중 16개의 제품을 평균 15.8% 인상한다는 기사를 들으며 고민했습니다. 이에 농심도 26개 라면 브랜드의 가격을 평균 11.3% 인상한다고 하니...나도 가격 오르기 전에 대형마트에 가서 아이들 먹거리를 좀 사다가 쟁여 놓을까? 남들 하는 사재기에 같이 동참해서 조금이라도 생활비를 줄여볼까 하는 마음이 잠시 들었던 게 사실입니다. 장을 보는 엄마들은 느끼셨겠지만 추석 전후로 농산품 중에서도 쌀만 가격 할인으로 저렴해지고 나머지 농산물들은 태풍과 올여름 폭염 및 잦은 호우 등 날씨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해지면서 생산량이 줄어들었다며 가격이 하늘을 뚫을 기세로 인상되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추석에 일반 무 한 개 가격은 전날 2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