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의 주제인 마음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해 보려 합니다. 우리는 마음을 닫을때 그 사람과의 상처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상처는 성숙의 과정이고 상처는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어져 가는거란걸 [경애의 마음] 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책의 구조를 보면 처음에 주인공 경애가 왜 건조하고 회복되지 못한 모습인지, 과거에 파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원치않는 부서로 발령 나고도 아웃사이더로 버티는 삶을 살게 된거에 대한 이유는 말하지 않습니다. 회사에 팀장과 팀원으로 만난 공상수와 서로의 연결고리 E(은총)에 대해 기억이 교차되고 공감하기 전까지 마음을 닫은 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차근차근 보여주면서 경애의 무기력한 모습과 슬픈 감정에 대해 이야기 해줍니다. 책의 구조는 경애와 상수를 통해 상실과..